주한캐나다대사관, 한국-캐나다 북극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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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캐나다대사관, 한국-캐나다 북극심포지엄 개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1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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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이 11월 7일(화) 서울 정동에 위치한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캐나다-북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캐나다와 한국의 북극고위관리 및 5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경제개발, 북극 원주민에 대한 사회문화적 영향 등 다양한 북극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에서는 북극고위관리인 앨리슨 르클레어(Alison LeClaire)와 알버타대학교의 존 잉글랜드(John England) 교수 그리고 캐나다 대표적인 북극지역인 이누이트족 청년단체(Student on Ice)의 대표로 활동하는 케이틀린 베이키(Caitlyn Baikie)가 참석했다.

▲ 사진=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이 7일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캐나다-북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주한 캐나다대사관 제공)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사들이 캐나다와 한국의 북극정책의 방향을 살펴보고 기후변화가 북극 및 유라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 및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북극의 변화가 지역 원주민의 생활과 문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졌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회원국의 외교관들이 참여해 각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및 북극지역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 북극이사회 옵서버국가들의 과학적인 기여 및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북극지역 환경 및 문화·생활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환경적, 인간적 요인들에 대한 고려를 반영하는 더 높은 단계의 협력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했다.

이번 북극심포지엄에 맞추어 주한캐나다대사관은 극지연구소, 환경재단과 함께 북극 다큐멘터리 <앵그리 이누크(Angry Inuk )> 특별상영과 다양한 북극의 생태와 환경을 담은 <북극의 인상 (Arctic Impression)> 사진전도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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