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브라질 주방용 소형가전 시장, 급성장…인기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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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브라질 주방용 소형가전 시장, 급성장…인기 제품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11.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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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경기 침체 여파와 웰빙열풍의 확산로 외식을 기피하고 가정식을 찾는 인구 증가해 주방 가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 추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에 따르면 브라질 통계청(IBGE)에서 브라질 내 외식비용은 일반 가정식보다 25%가량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지 Globo에 따르면,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해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 도시락족이 증가하고 있다.

▲ 사진=인기제품 및 주요 경쟁기업.(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제공)

2016년 브라질 소형 주방가전 시장규모는 36억9760만 헤알로 2021년까지 21% 성장해 44억7470만 헤알에 이를 전망이다.

브라질 소형 주방가전은 2011년 이후 연평균 15.2%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판매액 순으로는 커피머신이 14억7040만 헤알로 전체 판매액의 38.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그 뒤로 블랜더 18.8%, 튀김기 18.1% 순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품은 가정용 튀김기로 2011년부터 연 평균 30.7% 성장하며 2016년 매출액 Top 3에 자리매김했다.

경기회복 지연과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2016년 브라질 주방용 소형가전 수입액은 전 제품군에서 30~40% 감소했으나 2017년부터 수입회복 중이다.

▲ 사진=2011~2016년 제품별 매출규모.(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제공)

중국은 주방용 소형가전 제품 수입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큰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뒤로 콜롬비아, 미국, 독일, 홍콩, 이탈리아, 한국 등이 제품별 상위 수입국에 랭크됐다.

브라질에 수입되는 가전제품은 브라질 국가품질규격관리원(INMETRO)의 인증이 필요하다.

한국산 제품들은 브라질 시장진출 초기단계이나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받아 점차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밥솥, 전기그릴 등(HS Code 851660)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군은 전년 대비 판매액이 100%가량 성장하는 등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한국산 제품들은 유럽·미국산 제품에 비해 인지도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10.4%를 차지하며 그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 추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은 "홈쇼핑은 생소한 주방가전의 사용법을 직접 보여주고 제품별 차이점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제품 신뢰도 향상 및 구매 촉진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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