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中 영유아 의류, 소비자의 구매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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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中 영유아 의류, 소비자의 구매 포인트는?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11.2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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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2016년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의 전면적 폐지에 따라 영유아 소비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 김영석 중국 선전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0~14세 인구는 2011년 가장 낮은 2억22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의 폐지로 완만한 증가세로 반전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인의 소득증가도 영유아 관련 제품 시장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비의 고급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영유아제품의 소비계층이 1980년대 및 1990년대생 부모로 기존 세대와는 차별화된 소비패턴을 보인다.

▲ 사진=영유아 의류매장.(중국 선전무역관 제공)

2015 신랑 영아소비백서 통계에 따르면 1980년대 및 1990년대 출생 부모의 소비자군 비중이 85.9%로 나타난다.

중국 아동복 시장은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2017년 시장규모는 15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화 확대로 2·3선 도시의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채널의 다양화로 온라인, 직구 등 다양한 소비 채널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홍콩 무역발전국은 설문조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유아 의류 시장의 소비패턴을 분석했으며, 최근 1년간 경험을 기준으로 월평균 영유아 의류 구매금액은 524위안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상하이가 가장 높은 600위안으로 나타났다.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영유아 의류는 일상의류(96%), 신발(93%), 기타 제품(83%)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제품은 양말, 장갑, 목도리 등을 포함한다.

'반팔 티셔츠 가격 구입 시 최고가격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평균 179위안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우한이 197위안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품 구입 시 고려요인으로 원단의 부드럽고 편안함(47%), 피부에 대한 과민반응 여부(45%), 브랜드 이미지, 구전효과(25%)로 나타났다.

▲ 사진=중국 아동복 시장규모.(중국 선전무역관 제공)

최근 1년 간 영유아 의류구매 유통채널은 백화점(51%), 대형마트(47%), 유아용품 전문 체인점(45%)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유아 의류 관련 정보수집 채널에 있어 쇼핑센터, 백화점, 전문점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이 가장 높은 62%의 분포를 나타냈고, 인터넷 동호회, 위챗 등 온라인 채널이 뒤를 잇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될 경우 구입을 고려할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89%가 고려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상하이가 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 내 주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고려요인으로 가격보다 기능과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학력 수준 변화의 영향이 소비 경향에 반영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가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구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브랜드 충성도가 낮고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으므로 브랜드 및 제품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 필요하다.

신규 브랜드 역시 유통채널과 홍보방식에 따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어 시장진출 기회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 김영석 중국 선전무역관은 " 정보 수집에 있어 오프라인 채널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인터넷 동호회 등의 역할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효율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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