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 5000만 독거청년, 1인 경제시대 주력군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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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 5000만 독거청년, 1인 경제시대 주력군 부상
  • 최민식 기자
  • 승인 2017.11.27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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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젊은 세대, 방콕족'이 소비 포인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민식 기자] 중국의 5000만 독거청년들이 1인 경제시대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엔 약 5000만의 독거청년이 있다.

*독거청년(空巢靑年)은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20~39세의, 혼자 살고 있는 젊은 청년을 의미한다.

한국 인구 수와 맞먹는 중국의 독거청년 중 남성과 지우링허우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독거청년 중 남성이 64%, 남은 36%은 여성이 차지했다.

중국 독거청년은 주로 경제가 발달한 도시에 집중돼 있다.

독거청년의 주요 소비품목을 살펴보면 독거청년들이 '젊은 층'과 '방콕족'의 소비특성을 모두 소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위가 통신비 충전서비스, 의류·패선 소비가 그 뒤를 이어 2위, 3위는 컴퓨터 등 전기전자제품, 스낵 소비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거청년들은 혼밥뿐만 아니라 혼자 영화보기에도 익숙한 편이다.

375만 명의 독거청년이 1년 내 혼자 영화 본 경험이 있고 그 중 6만8000명이 매월 한 차례씩 혼자 영화를 즐기고 있다.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싱글경제' 급부상으로 중국 내에서도 싱글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 및 전략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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