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캄보디아 건설시장 광폭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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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캄보디아 건설시장 광폭 성장 중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11.28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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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캄보디아는 2017년 11월 기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GDP 성장률이 평균 7%가 넘는 경제 성장을 누리고 있으며, 2010년 1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건설시장이 2017년에는 12배에 이를 전망이다.

코트라 이직수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캄보디아의 주요 경제적 원동력 중 하나로 2015년 GDP의 약 9%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2017년 캄보디아 건설업계는 낙관적인 투자 확신으로 호황기를 보인다.

캄보디아(MLMUPC)의 도시 계획 및 건설토지관리부에 의하면, 승인된 건설 프로젝트의 총금액은 2015년 33억 달러에서 2016년 85억 달러, 2017년에는 1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16년 캄보디아 정부가 승인한 건설 프로젝트는 총 85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155%에 달한다.

2017년 상반기까지 승인된 건설 프로젝트 총금액은 27%가 상승해 50억 달러가 넘는다. 1183건에 720만㎡가 개발될 예정이다.

▲ 사진=건설 프로젝트 총 투자규모.(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 제공)

캄보디아 토지관리계획(MLMUPC)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2017년 11월 현재 캄보디아에 투자하는 상위 5개국은 중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및 태국이다.

중국은 120억 달러에 달하는 121개의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한국은 167억 달러 규모로 48개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은 24억5000만 달러의 자금 규모로 37개의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 싱가포르는 14억9000만 달러 규모로 9개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태국은 14억 6000만 달러 규모로 25개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팀부타(Tim Vutha) 캄보디아 건설협회 사무처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캄보디아 건설시장 현황은 인프라, 주택 개발, 상업센터 및 소매점을 비롯한 여러 하위 분야에 걸쳐 건설 활동이 폭넓게 퍼지고 있으며, 건설 붐은 캄보디아의 수도 및 상업 중심지인 프놈펜과 그 주변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했다.

프놈펜 건설 특징은 최근 프놈펜시를 둘러보면 주요 교통 외곽 축을 따라 여러 개의 대규모 주거 단지와 상업 단지가 건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건설 부분은 2017년 11월 현재 캄보디아 건설 시장에서 가장 발전된 부분은 아파트, 호텔, 슈퍼마켓, 상업 시설 등 서비스 산업과 관련이 있음. 그 다음으로 사무용 빌딩, 주거용 건물, 공장 및 기업이 관련돼 있다고 말했으며, 캄보디아 정부가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외국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캄보디아의 건설 활동이 계속 높아질 전망된다며 특히 내년 총선거(2018년)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에게 "캄보디아 건설 붐을 타고 건설 분야 및 관련 전문서비스에 종사하는 해외 기업들은 캄보디아를 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2017년 11월 현재 경제 성장으로 이끄는 캄보디아의 기둥 산업 중 하나이며, 고용 시장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2017년 11월 현재 캄보디아 자체적으로 건축자재 생산은 극히 일부만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건축자재는 주변국(태국, 베트남,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의 건설 및 자재 시장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 사진=캄보디아 건설 협회(CCA) 사무처장 팀 부타(Tim Vutha)과 인터뷰.(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 제공)

중국의 캄보디아 건설시장 진출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힘입어 캄보디아 인프라 건설과 주택시장에 집중함에 따라 차별화가 필요하다.

캄보디아 기간시설 투자추진 현황을 분석해 우리 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틈새시장 분야를 모색 및 동남아 화교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20년간 7%대의 꾸준한 경제성장에 따른 다양한 분야에 인프라 건설이 예상됨에 따라 냉동 물류창고, 농산물 저장 및 가공장치, 인증센터 등 캄보디아에서 필요하지만 아직 미비한 분야에 민간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사회시설에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가 필요한 농산물가공 및 유통, 물류, 환경시설, 수처리 시설 등 틈새시장에 민간투자개발 형식(PPP, Private-Public Project)의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

코트라 이직수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은 "한국의 유휴 장비를 활용한 캄보디아 건자재 시장 진출도 가능성이 높으며 철근, 유리, 조립공장 등도 진출이 유망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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