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이집트 차량용 조명 시장서 한국산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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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이집트 차량용 조명 시장서 한국산 전망 '밝다'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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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이집트는 차량용 조명 주요 생산국이 아니기 때문에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코트라 Pakinam Magdy Awad Hassan El Batout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에 따르면 현지 생산 제품이 없는 관계로, 수출입 동향이 시장 동향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차량용 조명을 비롯한 시각 신호 전기 장비들의 경우 안전과 차량들 간의 소통을 위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전조등과 후면등의 경우 다른 운전자들에게 차량의 존재를 알리며 심각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교통량 증가와 고속화등으로 인해 자동차 사용에 필수적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모든 자동차 용 전구, 범용 조명 또는 차량용 시각 신호 전기 장비 등)'관련 수요가 앞으로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2016 라이선스가 허용된 차량(승용차, 버스, 트레일러, 공공서비스 차량 및 기타 모든 유형의 차량)의 총 대수는 915만 대로, 2015 년에는 840만 대에 비해 약 11% 증가했다.

새로 생산된 신차는 새로운 조명 및 시각 신호장비가 필요하며, 기존 차량과 사고 차량의 경우 할로겐 조명에서 LED 등으로 조명 및 시각 신호 장비의 재교체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2016년 이집트 차량용 조명 수입액의 경우 5218만2370달러로 2015년 2724만1250달러에 비해 약 91.56%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35.41%), 한국(27.50%), 독일(14.16%)이 있다.

대부분의 대이집트 수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집트 내 자동차 관련 산업이 발전,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이집트 차량용 조명시장의 경우 현지 생산의 부재로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 하고 있다.

▲ 사진=최근 3년간 이집트 내 상위 10개 수입국 수입동향.(이집트 카이로무역관 제공)

주로 중국, 한국, 독일에서 수입되며 상기 3개국은 가성비 좋은 고품질의 제품을 판매를 통해 이집트 시장 내 총 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집트 내 상위 12개 자동차 브랜드에는 한국의 현대와 KIA 등이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가 자동차 조명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외국 기업들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운영한다.

현지 에이전트 이용이 공공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 사항이며, 에이전트 대부분은 카이로에 있다.

이집트는 유통구역이 매우 세분화돼 있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여러 지역과 제품 범위를 커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유통 에이전트를 이용한다.

차량용 조명은 제조업자를 통해 공급 사슬 내의 다른 공급자들에게 분배되는 구조를 가진다.

제조업자는 차량용 조명을 에이전트나 일반적인 차량용 조명 판매자를 상대로 하는 에이전트, 수입업자, 디스트리뷰터에게 직접 수출 혹은 배달한다.

이집트 내 차량용 전구 수입업자 및 디스트리뷰터가 상기 기업에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나, 상기 기업들의 경우 오랜 경험을 통해 쇼룸과 다양한 지점을 가진 영향력이 큰 기업들이다.

OSRAM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다국적 조명 제조업체 중 하나다. 이집트 내 차량용 전구의 주요 수입 및 판매 대리점 중 가장 영향력있는 El-Tayeb Trade & Development가 이집트 내 OSRAM 독점 대리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진=수입동향.(이집트 카이로무역관 제공)

개정된 수입 및 수출법과 네 가지 주요 기준(수입중단상품 여부, 중고상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제품 여부, 특수조건에 따라 수입한 상품 및 수입품질관리 및 검사 수수료가 부과되는 상품 여부)를 점검한 결과 '차량용 전구' 수출입의 경우 특수한 규제는 없다.

이집트 표준화기구(EOS)에 따르면 차량용 조명의 경우 조명 유형(할로겐 조명 등)에 따라 다른 표준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백열 램프, 국내 및 유사한 일반 조명용 텅스텐 할로겐 램프는 안전 규격 및 전기 설비에 대해 표준 4045-2/2003 및 표준 5677/2006의 적용을 받는다.

대부분의 이집트 자동차 회사들은 최근 차량 시장 규모 확대가 앞으로 차량용 전구 판매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집트는 1인당 GDP가 주변국 중 가장 높은 국가로 인구 증가와 낮았던 차량 소유율의 증가, 청소년 인구수 증가 등의 요소가 차량용 전구시장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해 준다.

이집트 수입업자들의 경우 제조업체보다는 해외 부품 판매자들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한 두 가지 필요한 부품만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KIA와 현대 자동차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기업들이 이집트 시장 진출을 원할 시 1~2개의 대리점과 디스트리 뷰터를 통해 이집트 자동차부품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추천하며, 이러한 판매 대리점 등을 통해 차량용 조명 및 램프를 판매하고 유통할 수 있는 판매로를 개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코트라 Pakinam Magdy Awad Hassan El Batout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은 " 'Automech Formula 2017'는 매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박람회로 한국 제조업체가 이집트 전시회 방문자들과 다른 출품업체들에 소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따라서 많은 이집트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이 이 전시회에 참여할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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