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LA 오토쇼 1일 개막…신차들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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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LA 오토쇼 1일 개막…신차들 '쏟아진다'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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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양산차 중심의 자동차 전시회인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가 12월 1일(현지시간)부터 열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LA 오토쇼는 연초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 본격적인 자동차 전시 시즌에 앞서 세계 각국 메이커들의 새해 양산차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로 꼽힌다.

▲ 사진=현대차 코나.(연합뉴스 제공)

현대차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Kona)를 신무기로 내세워 북미 SUV 시장에서의 부진을 탈출하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BMW가 X7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AMZ 프로젝트 슈퍼카를 출품하는 가운데 지프 랭글러, 쉐보레 콜벳 등 미국차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미 자동차 업계의 신차 카드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전통을 깨트리는 크로스오버 SUV'를 기치로 내걸고 코나를 앞세웠다.

국내에서는 수출용 코나 생산라인 가동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인해 울산 1공장 일부 라인의 조업 중단 등 파업 위기까지 촉발했던 모델이다.

미 자동차 매체들은 "현대차가 서브 콤팩트 코나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단점을 해결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미 매체들은 현대차가 여러 등급의 세단에 비해 SUV의 경우 차종과 다양성의 부족으로 북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와 경쟁하는 쉐보레, 포드, 혼다, 도요타 등은 상대적으로 SUV 차종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작된 코나는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와 벌집 그릴, 바퀴집의 독특한 피복 등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147, 175마력 출력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몸집에 비해 강력한 엔진 파워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 사진=지프 뉴 랭글러.(연합뉴스 제공)

이번 오토쇼에서 미국차 중 단연 주목받는 차종은 거친 차의 대명사인 지프 랭글러다.

뉴 랭글러는 알루미늄 강화 차체에 중량을 줄인 대신 경제성을 높였다. 사륜구동에 업데이트 한 엔진과 변속 성능을 강조했으며, 지붕 없는 옵션으로 시원하게 달릴 수도 있다. 뉴 랭글러는 2018년 초부터 판매된다.

▲ 사진=쉐보레 콜벳 2019 ZR1.(연합뉴스 제공)

미국 스포츠카의 원조 격인 쉐보레 콜벳은 '2019 ZR1'을 선보인다.

최고 시속 210마일(338㎞)에 755마력의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슈퍼차지 6.2리터 V8 엔진이 힘을 뒷받침한다. 차체 앞부분에 탄소섬유가 적용됐고 미셰린 스포츠컵 타이어를 달았다.

▲ 사진=BMW X7 콘셉트카.(연합뉴스 제공)

BMW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럭셔리 SUV인 X7 콘셉트카도 이번 오토쇼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BMW는 "SUV의 스타일, 기술, 기능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X7은 BMW 최고급 세단 7시리즈에 견줄 만한 SUV 에디션이다.

X7 콘셉트카는 가솔린 엔진이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3열 좌석 차량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도어 쿠페인 CLS의 올 뉴 버전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메르세데스-AMZ의 프로젝트 원 슈퍼카도 북미 시장에 상륙한다. 포뮬러원 챔피언십에서 시속 217마일(349㎞)을 기록한 '괴물'이다.

▲ 사진=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원 슈퍼카.(연합뉴스 제공)

이밖에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의 A8 대형 세단을 카드로 냈다. 로터리 컨트롤러와 터치 스크린 등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한다.

링컨은 새 직사각형 그릴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은 콤팩트 MKC를 선보인다. MKZ 세단, 컨티넨탈의 소형 SUV 버전이다.

볼보는 XC60, XC90 등으로 중대형 SUV 시장에서 선전한 기세를 몰아 콤팩트 SUV XC40을 들고 나온다. 3만3천 달러(3천560만 원)에서 출발하는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3열 좌석 신차종 RX350L을 선보이며 미국 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아큐라 MDX, 인피니티 QX60 등과 정면으로 맞붙을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