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북미시장 고전 지속…"코나·스팅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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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북미시장 고전 지속…"코나·스팅어 기대"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12.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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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11월에도 북미 시장에서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LA 오토쇼에 데뷔한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Kona), 기아차는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에 기대를 걸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주판매법인(HMA)의 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북미시장 현대차 월간 판매량은 5만5천435대로 작년 같은 달(6만1천201대)에 비해 9.4% 감소했다.

▲ 사진=현대차 코나.(연합뉴스 제공)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6만3천297대로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6.2% 줄었다.

투싼이 11월 1만2천532대의 판매고를 올려 월간 최고 실적을 세웠다.

작년보다는 좋지 않지만 11월 성적표가 나쁜 편은 아니라고 현대차는 말했다.

HMA의 존 앤저빈 내셔널세일즈디렉터는 "SUV 라인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8개월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투싼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가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1월에 1천776대가 팔려 작년 동월보다 35.4% 신장했다.

G80이 40%, G90이 22%의 월간 판매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SUV 라인업의 약점을 보완하는 코나 출시로 북미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 사진=기아차 더 뉴 쏘렌토.(연합뉴스 제공)

기아차 미주판매법인(KMA)이 집계한 11월 판매 실적은 4만4천302대로 작년 같은 달(5만2천504대)보다 15.6% 감소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작년보다 7.9% 저조한 수치다.

기아차는 포르테가 선전해 11월에 8천363대 팔렸으며 월간 최고 기록을 냈다.

기아차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을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스팅어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경합한다.

기아차는 LA 오토쇼에 쏘렌토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