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해운대 겨울여행…빛축제·다릿돌전망대·동백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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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해운대 겨울여행…빛축제·다릿돌전망대·동백섬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2.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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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해운대라꼬 빛축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동백섬이 부산관광공사가 꼽은 12월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차가운 바람마저 녹여주는 형형색색의 빛과 겨울 바다의 탁 트인 풍경이 반겨주는 여행지로 부산만의 로맨틱한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들어선 높이 18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들어오면서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막이 올랐다.

확 넓어진 해운대해수욕장 진입도로 구남로 문화광장, 해운대시장, 애향길 등 길이 1.4㎞ 구간에도 화려한 조명이 빛났다.

다양한 빛 조형물이 2018년 2월 18일까지 밤마다 불을 밝혀 겨울 해운대 풍경을 연출한다.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와 빛 터널 소원지 달기는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 7시 30분 구남로 광장에서 스노우·버블 타임 이벤트가 열리고 타로카드, 포춘 쿠키, 아트마켓, 셀카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해운대 동백섬은 동백꽃 감상 명소일 뿐 아니라 산책로가 좋은 장소다.

동백나무가 산책로 양옆을 감싸고 눈앞에 탁 트인 바다는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 사진=해운대와 동백섬.(연합뉴스 제공)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는 오륙도와 이기대공원, 광안대교 등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은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한 유선형 전망대다.

해수면 높이 20m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길이 72.5m 규모로 뻗은 전망대에서 보면 일순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밤이 되면 전망대는 무지개다리로 변신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블루라인 이용객은 청사포에 하차 후 다릿돌전망대 산책을 할 수 있다. 도시철도는 장산역에서 마을버스 2번으로 환승 후 청사포 종점에서 하차해 도보 10분 거리다.

해운대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haeundae.go.kr/main/)에서 다양한 해운대 관광명소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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