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8년 예산이 63조 1,554억원으로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57조 6,628억원) 대비 5조 4,927억원(9.5%)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도 주요 증액사업은 다음과 같다.
아동․보육 분야는 영유아보육료 인상(+1,282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96억원),지역 아동센터 지원(+45억원) 등이다.
노인 분야에는 노인단체 지원(+321억원), 노인 장기 요양보험 운영 (+820억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생활관리사 주휴수당 반영(+64억원) 등이다.
장애인 및 취약계층 분야로는 장애인 활동 지원 반영(+190억원), 장애인거주 시설 (+90억원), 장애인 차별금지 반영(+1.5억원) 등에 증액된다.
보건․의료 분야에는 중증외상센터 의료진 처우개선(+192억원) 및 응급의료 종사자 대상 외상 전문 처치술 교육 지원(+5억원), 외상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3억원),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1대 신규 배치(+11억원), 자살예방 및 지역정신보건 (+58억원),한의약 근거창출 임상연구, 중개 연구(+9억원) 등 증액이 반영됐다.
한편, 국회에서 정부안 대비 감액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기초연금(-7,171억원), 아동수당(-3,913억원), 건보재정 일반회계 국고 지원 규모 감액(-2,200억원), 치매관리체계구축운영비 조정(-1,100억원), 노인요양시설 확충(-400억원) 부분 등이 감액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2018년도 예산이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 및 자금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