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 카메라 뷰티 앱, 핫 아이템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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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 카메라 뷰티 앱, 핫 아이템으로 성장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12.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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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중국 음향데이터출판협회(GPC, 中國音數協遊戲工委), 중신게임연구소(CNG, 中新遊戲研究), 국제데이터(IDC, 國際數據公司)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8%로 중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약 7억 명으로 추정된다.

코트라 조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앱시장은 급속히 성장 중이며, 그 중 카메라 뷰티 앱은 요즘 핫한 아이템으로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여성들에게 미(美)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이며, 카메라 뷰티 앱은 셀카찍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남성보다는 여성, 바링허우·지우링허우(80后·90后, 1980~1990년대 이후 출생자) 사용률 가장 높으며, 여성 1인당 평균 2.3개 종류의 카메라 뷰티 앱을 설치한다.

▲ 사진=카메라 뷰티 앱 설치 현황.(중국 베이징무역관 제공)

메이투 시우시우(美图秀秀)와 beautycam(美颜相机)가 중국 내 카메라 뷰티 앱시장에서 선두자리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meituxiuxiu(美图秀秀)와 beautycam(美颜相机)은 모두 Meitu,Inc.에서 출시된 앱이다. 중국 왕훙들의 애용 방송 필수앱으로도 불리우는 Meipai는 영상편집 앱으로 모바일 방송 SNS Meipai라이브 방송을 평균 5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중국 젊은 층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포토샵 효과가 뛰어난 앱이 가장 인기있다.

유명 한류 연예인, 왕홍(网红, 유명한 인터넷 일반인) 등을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연예인, 왕홍은 걸어 다니는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앱 시장에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친다.

트렌드에 따라 새롭고 독특한 기능을 탑재한 앱이 인기있다.

카메라 뷰티 앱시장이 포화상태인만큼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 한 경쟁사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카메라 뷰티 앱은 사진 보정뿐만 아니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 효과를 입힐 수 있는 기능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 사진=이용자가 선호하는 카메라 뷰티 앱기능.(중국 베이징무역관 제공)

실제로 메이투 카메라 앱 중의 하나인 뷰티플러스는 스웨덴 명품 스킨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와 협력해 상큼 발랄한 AR필터를 선보여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코트라 조민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최근 들어 남성들의 셀카 습관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앱들은 여성을 상대로 한 귀엽고 예쁘게 보장해주는 앱이 대다수 차지한다"며, "멋있고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뷰티 앱을 개발해 여성과 남성 사용률을 높일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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