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우크라이나, 한국 식품 진출 가능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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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우크라이나, 한국 식품 진출 가능성 증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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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우크라이나에 국내 및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가 진출한 후, 해당 업체들이 2016년 기준 식품유통 매출의 52%를 차지한다. 이들은 기존의 시장 및 가판 판매 위주의 유통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있다.

코트라 최기현 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에 따르면 인터넷 및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로의 한국 식품 진출은 더딘 상황으로 최근에 들어서야 한국산 김이 수입된다.

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이 우크라이나 시내에 위치하는 현지 대형매장(Auchan, Silpo, Mega Market)에 방문해 판매하고 있는 한국산 식품을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한국 음식이 잘 알려지지 않아, 초코파이를 비롯한 과자류 및 김 종류만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우크라이나 대형매장.(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 제공)

타국에서 판매가 활발한 한국산 라면, 양념류 등 요리용 식품은 우크라이나에서 볼 수 없음. 일본산, 중국산, 태국산 제품만 판매 중인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인들의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우크라이나의 김 수입 규모.(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 제공)

코트라 최기현 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은 "현지 바이어의 특성상 제조사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아직은 한국 식품의 인지도가 낮아 소량만 구매하는 경향이다"라며, "매년 10월 키예프에서 열리는 월드 푸드 전시회(World Food Ukraine)와 같은 전시회 참가 및 현지 유통업체와의 상담하기를 추천한다. 현지 시장 파악 및 한국 식품을 알릴 수 있어 진출전략 수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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