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두바이 교통의 미래, 무인자동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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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두바이 교통의 미래, 무인자동차 확대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12.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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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2030년까지 두바이 내 모든 교통수단의 무인차량의 비율을 25%까지 도달시키고자 하는 Sheike Mohammed bin Rashid의 방침에 따라 두바이 RTA(Roads and Transport Authority)는 무인 자동차 전략(Autonomous Mobility Strategy)을 철도, 트램, 택시, 버스, 자가용 차량 등 모든 교통 분야에 도입하고자 준비 중이다.

코트라 태지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RTA 사장, Mattar Al Tayer는 LA에서 열린 LA CoMotion Congress에서의 강연에서 무인차량을 미래 교통산업의 5가지 트렌드 중 하나로 강조했다. 그는 트램과 지하철(Dubai Metro)의 무인화를 사례로 들며, 두바이의 스마트 교통화 계획의 비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두바이의 미래 교통수단으로 평가되는 무인차량이 Dubai Downtown 내에  보행 가능 도로에서 2018년 첫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Sheikh Mohammed bin Rashid 도로 위 3개 교차로의 도로 신호체계와 무인차량의 상호작용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 사진=두바이 시내와 Palm Jumeirah를 잇는 모노레일.(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 제공)

RTA는 무인차량의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환경오염 감소, 교통수단의 효율성 증대 및 도로의 안전 증가 등으로 매년 220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교통 비용 45% 절감, 도로 안전 12% 증가, 주차 밀집도 50% 감소 및 대기오염물질의 대폭 감소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Mattar Al Tayer RTA 사장은 두바이를 인공지능 통합 관리 시스템이 모든 교통수단이 통합 관리하는 첨단 미래 도시의 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임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무인차량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교통 제어체계 등 다양한 IT 기술을 교통분야에 접목할 것임을 강조했다.

코트라 태지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은 "두바이 통치자인 Sheikh Mohammed bin Rashid의 강한 의지에 따라 두바이의 스마트 교통사업은 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인차량은 두바이에서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화 전략의 일부이며, 관련 사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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