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미국 웨어러블 시장, 품목 다양해지며 성장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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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미국 웨어러블 시장, 품목 다양해지며 성장 지속 전망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12.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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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미국의 IT 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점차 증가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된다고 한다.

코트라 최종우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품목 다양해지며 성장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만족시켜야 웨어러블 시장진출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억2500만 개의 웨어러블 기기가 출하됐다. 해당 기관은 앞으로 2021년까지 웨어러블시장은 약 2배로 성장해 2억4000만 개의 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연 평균 약 18.2%의 성장률로 분석된다.

웨어러블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그 동안 높은 수요를 자랑하던 손목이나 몸에 장착하는 스마트 피트니스 웨어러블의 경우에는 수요 감소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트렌드로 현재 웨어러블의 다음세대는 스마트 의류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World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의 웨어러블 기기 수입규모는 23억7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멕시코, 독일 등이며 한국은 8위 점유하고 있으며, 대미 수출액은 2016년 동안 약 2.3% 성장했다.

2016년 기준 수입량이 가장 큰 국가는 독일과 중국으로 전체의 32%에 달하며,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전체의 3.5% 수준이다.

미국 미디어 기관 CNBC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기준으로 APPLE의 스마트워치는 전체 웨어러블 시장의 15%를 넘게 차지하며 2년 만에 1위 시장점유율 자리를 되찾았다.

스마트웨어 시장은 앞으로 IT기업들과 패션기업들의 협력 혹은 자체적인 진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사례된다.

▲ 사진=미국 웨어러블 기기 수입국 현황(HS Code 903180 기준).(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제공)

해당 시장은 기존의 브랜드들 뿐 아니라 스마트웨어 전문 브랜드들의 탄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thos와 같은 브랜드들은 스포츠웨어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운동 시 실시간으로 운동선수의 신체리듬, 근육 움직임, 칼로리 소모와 같은 요소들을 책정할 수 있어 더 나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한다.

한국산 전자제품의 품질은 높이 평가되고,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삼성 갤럭시에서 나오는 웨어러블 품목의 스마트 워치 제품들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따라서 미국 내에서 한국 전자제품의 신용도와 제품의 영향력 및 가능성은 입증됐으나, LG와 삼성 이외에는 이러한 웨어러블 시장에서 대표되는 뚜렷한 제품이 없어 다른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는 전무하다.

미국에서 인기있는 밴드형 웨어러블의 경우 Fitbit과 애플워치 그리고 삼성기어 제품이 가장 흔하게 보이는 제품들로 선호도가 높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제품 사용이 간편한 것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쌓은 상황이다.

의류나 안경 쪽의 웨어러블은 아직 현재 대표적인 브랜드는 없으나, 기존의 패션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온 마이클코어스(MK) 혹은 케이트 스페이드와 같은 브랜드들에서 나오는 스마트 시계들이 수요를 점차 높여오는 추세이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워치나 팔찌 등의 단순 착용 제품 외에도 스포츠의류 및 패션의류, 액세서리 제품 등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제품군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2017년 웨어러블 품목동향.(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제공)

단순한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들은 Fitbit의 사례를 보기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일정기간 사용 이후에는 관심을 잃거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기능 추가와 함께 스마트워치 기능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 밴드형 웨어러블의 트렌드이다.

주요 소비자층은 25~34세 사이의 남녀 소비자들로 이미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하고 인터넷을 통한 제품 정보 비교, 분석, 가격동향과 신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코트라 최종우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이용한 패션 아이템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의류나 선글라스 제품의 웨어러블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는 디자인 측면에서 젊은 층들과 연령층이 높은 소비자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 모두 살릴 수 있어야만 판매에 유리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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