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UAE 남성의류 시장, 브랜드 개발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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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UAE 남성의류 시장, 브랜드 개발이 시급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12.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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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현지 남성 인구 비율이 여성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많고, 전통복장을 입는 것이 현지인의 추세나 여행,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셔츠 수요가 많으며, 현지인 외에 외국인 인구가 80% 이상이어서 현지의 남성의류 수요는 2016년도에 5% 성장률을 보였다.

코트라 이상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남성 의류시장은 약 224억 디르함(약 61억 달러) 규모이며, 겉옷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매년 전체 남성 의류시장은 5~6%의 성장률을 보이며, 특이한 점은 남성 수영복 시장규모가 전체의 7%로 남성 속옷 시장규모 6%보다 다. 이는 세계 유명 해안관광도시로서 해변, 호텔, 리조터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 사진=주요 남성의류 브랜드 1, 2위.(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 제공)

현지 고온 사막기후와 무역금융도시로서 다양한 인프라 개발 투자로 외국인 인구 증가율이 높고, 남성의류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다. 또한 현지 문화는 서양문화 영향으로 파티 문화가 있어 비즈니스 정장보다 캐주얼한 파티복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 3년 인도(38.63%), 중국(37.40%) 두 수출국이 UAE의 남성 셔츠의 수입에 76.03%를 차지했다.

터키(2.35%), 이탈리아(1.12%) 등을 제외하고, 약 15%가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등 남아시아로부터 수입하며, UAE의 수출은 바레인, 예멘, 이집트 등으로 90%가 중동지역으로 수출된다.

UAE의 대한국 수입액은 2016년 기준으로 약 2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점유율은 0.17%로 23위를 차지했다.

현지 Landmark Group 사가 현지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Splash, Max, New Look 브랜드를 취급하며, 의류시장 점유율 1위로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업체는 2% 미만으로 Azadea Group(2.2%), Al Tayer Group(1.9%), M H Alshaya co(1.8%) 등 다수의 남성의류 업체가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Azadea Group은 Zara, Mango, Massimo Dutti 등 다양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최신 서양 유행 디자인 옷을 현지 시장에 내놓고 있다.

▲ 사진=UAE 남성셔츠 수입현황(HS Code 6205.30).(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 제공)

현지 디스트리뷰터는 다수의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수입을 통해 현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지 우수한 디스트리뷰터를 잘 선택해 상품 공급계약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지 유명 패션디자이너 또는 현지 젊은 디자이너를 통한 상품개발은 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전략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현지인 브랜드를 구입하여 진출하는 방안도 또 다른 대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현지 시장은 관광객 등 다양한 국적의 인구가 구성돼 있으므로, 인기가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최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청년층에게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이 효과적이다.

코트라 이상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은 "현지에서는 주요 관련 남성의류 패션쇼 또는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행사 참가를 통해서 현지 남성 의류시장을 탐색해보는 것은 좋은 기회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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