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과테말라 프랜차이즈 시장진출 시 참고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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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과테말라 프랜차이즈 시장진출 시 참고사항은?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12.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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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최근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소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17년 10월 경제부는 소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지원 프로그램 'Emprende una MicroFranquicia para una Vida Mejor(소형 프랜차이즈로 부자 되세요)'를 진행했다.

코트라 김재선 과테말라 과테말라무역관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독일국제개발협력단(GIZ)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경제부는 프랜차이즈업체와 가맹점 창업 희망자들을 모집해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했다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에는 제과점, 튀김만두 판매점, 치킨 판매점,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5개의 소형 요식업 프랜차이즈업체가 선정됐으며 경제부는 6만5000~9만8000과테말라 케찰(약 8800~1만3300달러)의 자본으로 가맹점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 사진=과테말라 프랜차이즈업체의 업종별 비율.(과테말라 과테말라무역관 제공)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프랜차이즈란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하는 누구나 가맹 본사와 계약을 맺어 가맹점(지점)을 운영할 수 있는 형태의 사업체로, 관련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과테말라에는 300여 개 프랜차이즈업체가 존재하며, 프랜차이즈업체 중 해외 프랜차이즈업체가 80%를 차지하는 반면, 자국기업은 20%에 그쳤다.

한편, 해외 프랜차이즈업체가 과테말라에 진출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해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업체들은 1969년 피자헛을 시작으로 과테말라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과테말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출발점이 됐다.

과테말라 프랜차이즈업체들이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프랜차이즈 산업이 활성화됐으며, 일부는 해외로 진출했다.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본스치킨의 과테말라지점 또한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교민이 운영하는 본스치킨 과테말라 지점은 본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중남미의 가맹점 모집 및 운영 권한을 가지고 있다.

▲ 사진=본스치킨 과테말라지점.(과테말라 과테말라무역관 제공)

과테말라 프랜차이즈협회(AGF, Asociación Guatemalteca de Franquicias)는 국내외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법이 적용되지 않는 부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26개의 프랜차이즈 관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기구이다.

세계 프랜차이즈협회(WFC, World Franchise Council) 및 중남미 프랜차이즈연맹(FIAF, la Federación Iberoamericana de Franquicias)에 소속돼 있다.

2017 과테말라 프랜차이즈 세미나(Encuentro Internacional de Franquicias, Guatemala 2017)는 20여 프랜차이즈 관련업체가 참여했으며 경제부, AMCHAM 과테말라, 중남미 프랜차이즈연맹(FIAF) 관계자들 또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트라 김재선 과테말라 과테말라무역관은 "한편, 프랜차이즈 협회뿐 아니라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프랜차이즈 운영사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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