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 의약시장 전망 긍정적…지속적 성장추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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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 의약시장 전망 긍정적…지속적 성장추세 보여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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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 내 의료위생 비용지출이 매년 높아지고 있고, 의료업계는 계속해서 비교적 빠른 발전속도를 유지하며 성장해 왔다. 2011~2015년 중국 의약업계 판매수입 전체 규모는 상승 추세를 보이며, 복합성장률 15.3%를 달성했다. 특히 의약공업의 판매 수입은 2016년 2조9463억 위안에 이른다.

코트라 박주동 중국 선양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의약공업 내 규모 이상 기업의 주영업활동 수입은 2조806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국의 공업 전체 증가속도보다 4.1% 높은 수치이며 각 업계에서 주영업활동 수입 증가가 가장 빠른 것은 중약, 의료측정설비 및 기기였다고 전했다.

▲ 사진=2012~2017년 중국 의약공업 판매 수입.(중국 선양무역관 제공)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내 약품 최종소비 시장규모는 1조4975억 위안이며 최근 5년간 복합성장률은 11.9%이다. 3대 최종 시장의 판매액 분포를 보면 공립병원이 여전히 약품 판매의 주요 시장이며, 시장점유율이 가장 크다.

그 다음으로는 약국과 온라인 약국 판매가 2위를 차지했으나, 이 시장의 경우 판매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할지라도 전체 점유율은 2010년 25.76%에서 2016년 22.54%까지 떨어지는 등 매년 하락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공립기층의료시장은 점유율이 가장 낮고, 세 시장 중 발전 속도는 가장 빠르며 2010년 6.53%에서 2016년 9.08%까지 증가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정부는 의약위생사업에 투입 확대를 통해 의료보험체계를 더욱 완벽히 했다. 또한 의약 수출의 안정적 성장, 자본시장의 빠른 발달, 의약업계 내 우수자원 재통합이 이루어졌으며 의약 혁신발전정책 및 조치가 지속적으로 실시됐다. 이러한 유리한 상황 아래 이윤 수준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중국 내 규모 이상의 의약제조기업 경영상황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은 전국 위생 및 건강대회의 정신을 실현하고 '2013~2015' 의약위생체제개혁계획을 심화하는 주요 1년이었다. 체계적인 기본의료위생제도 시스템을 형성하고, 의료개혁 단계성 목표임무의 핵심을 완성한 한 해였다. 의료서비스, 약품생산, 유통 및 지불의 4대방면 관련 정책이 연이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제도의 완벽함은 미래 의약업계에 많은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식약총국이 시행한 일련의 세분화 규칙과 기술지침에 따라 복제약의 품질과 치료효과의 일관성평가작업이 가속추진됐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일관성 평가가 점진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업계집중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복제약에 대한 일관성평가는 의료보험, 약품입찰 등을 통해 혜택을 장려하는 정책을 부여한다. 아울러 복제약 품질의 향상을 추진하고 의약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분급진료정책의 지속적 실시, 시범구역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증가에 따라 기층의료시장이 확대가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이를 통해 의료자원합리 배치와 고효율의 이용목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진=2016년 중국약품 3대 최종소비시장 점유율 비교.(중국 선양무역관 제공)

국무원 산하 7개부 및 위원회가 발표한 '공립병원 종합개혁작업의 통지'는 전국에 있는 공립병원 의료비용 증가폭을 10% 이하로 통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의료보험 비용통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고 항생물질, 보조용 약 등 품종은 성장압박을 받고 있으며 혁신적인 약 품목과 고품질의 복제약이 집중 발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 제조 2025'는 생물의약과 고성능의료기기를 중점발전영역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지속적으로 생물의약 등 전략성 신흥산업을 국민경제의 중추산업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산업발전을 추진 중이다.

또한 '중대 신약 창조' 과학기술 중대프로젝트 등 과학기술계획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의약공업 혁신능력과 품질브랜드, 스마트 제조와 녹색발전 수준제고를 위해 강력한 정책적 지지를 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 박주동 중국 선양무역관은 "약품의료기기 심사 및 비준제도개혁의 전면적 실시, 약품 등록분류조정, 등록표준제고, 심사비준속도 증가, 복제약 품질과 치료효과의 일관성 평가 추진, 전 과정 품질감독관리강화는 기술혁신과 제품 품질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 수정된 '환경보호법'이 실시됨에 따라 환경보호 표준이 제고되며, 감독검사 강화, 의약공업녹색발전에 대해 더 많은 요구가 제의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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