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 '컬러TV' vs '레이저TV'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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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 '컬러TV' vs '레이저TV' 승자는?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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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중중국 내 컬러TV 판매량은 2017년 기점으로 줄고 있으나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코트라 장수혜 중국 정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빅사이즈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소비수준의 향상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현능력을 보유한 고화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드라마 시청용으로 TV를 활용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생활, 게임, 교육 등 활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 사진=중국 컬러 TV 시장 판매량.(중국 정저우무역관 제공)

레이저 텔레비전이란, 수상관을 쓰지 않고, 레이저 광선을 직접 영사막에 비추어 화면을 되살리는 텔레비전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 하이신(海信)은 중국 레이저TV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해당 회사는 4K(3840x2160) 해상도 레이저TV를 2017년 11월 선보였으며 향후 중국 가전유통 대표기업인 궈메이전기(囯美电器)와 협력해 체험숍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저TV 보급형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1만 위안이 되지 않는 레이저TV를 선보여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레이저TV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저TV는 큰 사이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으나, 가격은 동일 사이즈 제품 대비 비싼 편이다. 하지만 뛰어난 화질과 함께 좋은 음질을 보유하고 있어 동영상과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레이저TV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만, 향후 진출기업이 많아지면 가격은 자연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레이저TV 브랜드별 대표제품 현황.(중국 정저우무역관 제공)

컬러TV는 프리미엄화가 트렌드인 바, 일반 TV보다는 고해상도이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시장을 노려야 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빅사이즈의 TV를 선호하는 바, 일반 TV보다는 대형 TV시장을 노리는게 바람직하다.

코트라 장수혜 중국 정저우무역관은 "레이저TV의 경우 현재 가격이 비싸지만, 여러 기업이 경쟁에 끼어들 경우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고, 화면크기 등 여러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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