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진, 잇달아 자사주 매입…부문장·CFO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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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 잇달아 자사주 매입…부문장·CFO 등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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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글판 유승민 기자] 삼성전자의 신임 경영진들이 최근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 지고 경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재계는 풀이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CE(소비자가전)부문장 김현석 사장과 IM(IT·모바일)부문장 고동진 사장, CFO(최고재무책임자)인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이날 각각 삼성전자 주식을 1천95주, 1천주, 200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인 김기남 사장도 자사주 3천500주를 매입했다고 지난해 12월 28일 공시한 바 있다.

작년 10월 인사에서 새롭게 부문장을 맡은 3명의 신임 부문장이 일제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다.

새 경영진들이 책임 경영의 의지와 주인 의식을 표현한 것으로 재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또 작년 11월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부장을 맡게 된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정은승 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진교영 사장,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 사이 각각 삼성전자 주식 509주, 450주, 100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차례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임 부문장과 사업부장들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지고 각 부문을 이끌겠다는 책임경영의 의지와 주인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FO까지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은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