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폴란드 공기조절기 시장, 우리 기업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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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폴란드 공기조절기 시장, 우리 기업에 '청신호'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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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폴란드 공기조절기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2억8110만 즈워티로 전년대비 1.7%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4% 양호한 성장을 했다.

코트라 신일숙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2017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4% 성장한 2억8490만 즈워티(약 6677만 유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7%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2021년 시장규모는 2017년 대비 7.6% 성장한 3억660만 즈워티(약 8446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공기조절기 시장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어컨디셔너시장으로 전체 공기조절기 시장의 약 83.6%를 차지했다.

▲ 사진=폴란드 공기조절기 시장규모.(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 제공)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6년도에는 전체 시장의 2.6% 차지했고, 2017년에는 2.8%로 추정됨. 2011~2016년 연평균 6.1% 성장해 좋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에어쿨러시장은 전체의 0.6% 미미한 비율을 보이지만, 2011년에서 2016년 까지 연평균 9.3% 성장했다.

가습기시장은 전체 공기조절기시장의 4.3% 차지하고 2011년에서 2016년까지 연평균 1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폴란드 에어컨디셔너(HS Code 841510) 2016년 수입규모는 9494만 달러로 전년대비 24.97% 성장했다.

국가별 수입동향을 보면 2016년 기준으로 중국이 약 65.5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태국 12.74%, 독일 4.8%, 이탈리아 3.45% 순이다.

폴란드 공기청정기(HS Code 842139) 수입규모는 6억5034만 달러로 전년대비 25.87% 성장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독일(82.78%), 체코(9.49%), 영국(3.71%), 스웨덴(2.19%), 이탈리아(1.7%) 순이다.

폴란드 제습기 및 가습기(HS Code 847989)의 2016년 수입규모는 4억1857만 달러로 전년대비 10.76%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가로는 독일(34.45%), 이탈리아(13.78%), 중국(7.76%), 일본(6.3%), 오스트리아(4.55%) 순이다.

동 품목에 최근 3년간 대한 수입규모로 볼 때, 에어컨디셔너 295만 달러로 16.2%, 공기청정기 76만6000달러로 27.9%, 공기 제습∙가습기는 1637만 달러로 41.1% 성장했다.

공기조절기에 대한 수입은 변화가 심하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성장 추세다.

폴란드 공기조절기(에어컨디셔너) 시장에서 인기순위 상위 20개 모델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Blaupunkt 29.9%, Ravanson 19.6%, Samsung 8.2%, Camry 8.2%, LG 8.2%, Optimum 6.2%를 차지했다.

폴란드 가정용 에어컨디셔너는 500~850달러 정도가 가장 인기가 있다.

삼성과 LG 제품이 인지도가 있으며 가정용에서부터 빌딩용,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제품이 유통ž판매되고 있다.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중심으로 살펴보았을 때 200~500달러 가격대가 가장 잘 판매되고 있다.

한국제품으로써 위닉스, 다이슨 제품이 활발히 유통ž판매되고 있다.

▲ 사진=공폴란드 공기조절기 유통채널.(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 제공)

가습기의 경우 50~100달러 가격대가 가장 인기가 있다.

가습기는 중국 제품이 가격 경쟁력이 있어 인기가 있으나, 최근 스마트 기능을 가진 고급제품이 선보이고 있어 고가 제품도 활발히 유통ž판매되고 있다.

한-EU 간 해당품목에 대한 특별한 수입규제가 없으며, 관세율은 0%다.

공기조절기 시장 중 특별히 가정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전ž전자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유통되고, 전체 유통 구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온라인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음. 온라인 판매는 2011년 8.3%에서 2016년 12.7%로 성장했고,  이 중 인터넷 판매가 12%, 직판이 0.6%, 홈쇼핑 0.1%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더위 증가와 공기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의 증가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해짐과 동시에,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폴란드에도 공기조절기 시장이 연평균 3.4% 꾸준히 성장해 왔다.

가장 큰 시장으로는 에어컨디셔너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83.6%이고, 공기청정기시장이 2.6%, 가습기 시장 4.3%, 에어쿨러시장이 0.6%를 차지함. 성장률에서는 가습기시장이 연평균 11.1%로 가장 많고, 에어쿨러시장이 9.3%, 공기청정기 시장이 6.1% 성장률을 보인다.

우리나라 제품으로서는 에어컨디셔너와 공기청정기가 활발한 진출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양호한 성장률이 전망된다.

폴란드는 인구 3800만 명으로 중동부 유럽 최대 소비시장이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우리 기업에 좋은 진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신일숙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은 "가정용 공기조절기는 가전제품으로 EU 기준에 준한 CE 인증 대상 품목임. 소비자들은 고장이 적고 A/S 정책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품질을 가늠하는 경향이 있다"며, "A/S를 책임져주고 마케팅 능력이 있는 가전 수입∙유통 업체와의 협력으로 시장을 공략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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