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률 전망 3%로 올릴까…취약차주 지원방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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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률 전망 3%로 올릴까…취약차주 지원방안 나온다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8.0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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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다음 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내놓는다.

한은은 18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기준금리는 연 1.50%로 동결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한 이래 추가 인상은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날 관심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연 2.9%에서 3%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지에 있다.

지난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면 올해 성장률은 조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은은 이날 내년 성장률 전망도 처음 공개한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연체 전과 후 단계로 나눠 차주별 지원 방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자금이 혁신·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갈 수 있도록 금융권 자본규제 개선 방안도 내놓는다.

▲ 사진=한국은행 본관.(연합뉴스 제공)

금융위는 앞서 15일에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금융 쇄신,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경쟁 촉진 등 4대 전략하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 인상을 앞두고 매점매석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5일부터 3주간 현장점검에 나선다.

새해 들어 정부 혁신성장 드라이브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대한상의에서 혁신성장 옴부즈맨 위촉식을 하고 인천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한다. 17일에는 현대차[005380] 기술연구소를 들른다.

김 부총리는 18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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