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다수 의석 차지 상원서 예산안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민식 기자] 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마련한 범정부 임시 예산안을 찬성 230표, 반대 197표로 가결했다고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처리 시한을 불과 하루 앞두고 이날 통과된 예산안은 다음달 16일까지 정부 운영을 가능케 하는 임시방편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다카(DACA·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에 따른 청년 보호대책 포함을 요구하고 있어 상원 통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1 대 49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의결정족수(60표)에는 9석이 모자라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