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삼성 '세계 혁신기업' 5위 올라…애플·구글 1·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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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삼성 '세계 혁신기업' 5위 올라…애플·구글 1·2위 유지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1.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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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한국의 삼성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삼성은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작년 세계 혁신 서베이를 토대로 집계한 '세계 50대 혁신기업'에서 5위에 오르며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이 포함됐다.

삼성은 직전 순위인 '2016 50대 혁신기업'에서는 7위에 랭크됐었다.

애플 구글이 2년 연속 1, 2위를 유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뒤를 이었다. 2016년 3위였던 테슬라는 이번에는 삼성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지역이 절반이 넘는 27개 기업을 순위에 올렸고, 유럽기업도 16개나 포함됐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 사진=한국의 삼성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삼성이 아태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각각 3개 기업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특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10위에 랭크되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우버와 테슬라,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등 여행·운송업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BCG가 밝혔다.

BCG는 "강한 혁신기업의 79%가 혁신 프로세스를 제대로 디지털화한 반면 약한 혁신기업은 29%만이 이런 절차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BCG는 기업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와 신기술·디지털화에 대한 투자 등을 집계해, 2005년부터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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