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항저우, 중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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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항저우, 중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나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3.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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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항저우는 98%의 택시가 모바일결제가 가능하고, 95%의 슈퍼 및 편의점에서 알리페이(支付宝) 사용이 가능하다.

코트라 리순화 중국 항저우무역관에 따르면 항저우 시민이 알리페이 (支付宝)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도시서비스는 정부업무, 차량, 의료 등 총 60여 종에 단한다고 전했다.

2017년 8월 18일 세계 최초의 온라인 법원이 항저우에 설립됐다.

항저우 온라인 법원은 온라인상 발생한 안건을 온라인에서 직접 심사 가능하므로, 당사자는 온라인을 통해 밖에 나가지 않고 소송 제기할 수 있으며 온라인 분쟁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서 상담 및 중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스마트시티'백서의 보고에 따르면 중국 전체 335개 도시 중 항저우가 '인터넷+'사회서비스 지수가 383.14로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꼽힌다.

▲ 사진=항저우 스마트시티.(중국 항저우무역관 제공)

스마트결제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에서 스마트시티로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항저우시 정부는 '항저우 스마트시티 발전계획(杭政办【2017】64号)'을 발표했다.

주민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력을 강화해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를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인공지능 산업, 빅데이터 산업, 인터넷 산업, 스마트 제조업, 스마트 국경 간 전자상거래 산업 등 스마트산업생태 발전으로 경제발전 업그레이드를 촉진한다.

항저우 '시티브레인(城市大脑)' 프로젝트는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주도해 항저우 교통경찰, 도시관리, 건설위원회 등 11개의 정부부문과 화삼통신(华三通信), 푸스캉(富士康) 등 13개사 IT업계 선두기업들이 협력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첫 프로젝트로는 스마트 교통으로 '시티브레인(城市大脑)'이 항저우의 신호등 128개를 관리하면서 시범지역 통행시간을15.3%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시티브레인(城市大脑)'의 하루 평균 교통사건신고 건수는 500번 이상, 정확률이 92%에 달해 도로교통법 집행의 효율성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항저우 '시티브레인(城市大脑)'이 교통 정체를 관리한 경험을 통해 중국의 쑤저우(蘇州), 취저우(衢州), 마카오 등의 7개 도시 등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기 시작했다.

▲ 사진='인터넷+'사회서비스지수 순위.(중국 항저우무역관 제공)

또한 말레이시아는 항저우에 소재한 알리바바와 알리 클라우드의 '시티브레인'기술 수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국가급 AI기술의 첫 수출 사례가 됐다.

2020년 항저우시 정보경제산업 부가가치가 3805억 위안으로 전체 GDP의 10%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항저우는 중국의 스마트시티 발전의 선도 도시로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화 기술을 도입해 적극 도입해 도시 생활의 각 저변에 응용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 기술위원회 주석 왕잰(王坚)은 '시티브레인' 프로젝트는 컴퓨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시티브레인'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해 곳곳에 방치된 데이터를 수집 및 빅데이터화해 세계 일류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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