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애스턴마틴·볼보 등 2천993대 '제작 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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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애스턴마틴·볼보 등 2천993대 '제작 결함' 리콜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8.03.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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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벤츠와 애스턴마틴, 볼보, 인디언 등 외제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2천993대를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벤츠 GLE 350 d 4MATIC 등 3개 차종 89대는 전면 유리 하단부 부착 결함으로 충돌 등에 의한 에어백 전개 시 에어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탑승자 보호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애스턴마틴 DB11 28대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 이상으로 사고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

볼보 FH 카고 등 4개 차종 1천444대와 건설기계 덤프트럭 FM84FR3HA 등 5개 모델 1천364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제품)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디언 로드마스터(ROADMASTER) 이륜자동차 68대는 제동등 배선 연결부품 결함으로 제동등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뒤따라 오는 차량의 추돌 위험이 지적됐다.

▲ 사진=벤츠 GLE 350 d 4MATIC.(국토부 제공)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제작사들은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080-001-1886), 기흥인터내셔널(☎ 070-7494-6571), 볼보그룹코리아(자동차 ☎ 080-038-1000, 건설기계 ☎ 031-379-4858), 화창상사(☎ 02-2279-017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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