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도 국가간 5G 정보분야 국제협력 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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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도 국가간 5G 정보분야 국제협력 행사 개막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4.10.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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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내년초까지 한·중·일·EU 협력체계 틀 마련
▲ 2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열린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주요 국가간에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간 5G 분야 정보 공유와 국제협력을 위한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행사를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특별행사로 2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산업계, 학계, 정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5G 시대의 준비 현황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한국·중국·일본·EU 등 주요 국가의 관련 정책을 알아보는 자리다.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열린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식 5G포럼 의장의 개회사와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이상철 LG유플러스(U+) 부회장이 ITU 전권회의 참석자와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등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부회장은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와 테크놀로지(Technology), 콘텐츠(contents), 서비스(Service)의 진화 방향 등 5G 이동통신의 새로운 ICT 트렌드를 설명하고, 5G 시대에 갖춰야 할 핵심 요소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 이를 통해 실현될 5G 이동통신의 미래상 등을 제시했다.

'모바일 분야의 창조적 파괴'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한 에버노트, 비트코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NTT토코모, 에릭슨 임원들의 특별 발표도 진행됐다. 

▲ 2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열린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1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퀄컴, 인텔, 노키아, 화웨이 등 국내외 기업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나와 산업계 동향과 정부의 연구개발(R&D)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EU가 참여하는 다자간 5G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 내년 초까지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5G 국제협력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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