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유럽증시, 글로벌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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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유럽증시, 글로벌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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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4% 상승한 7164.1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29% 오른 5282.7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6% 상승한 1만2389.58로 마무리했다. 이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8% 상승한 3437.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조치에 반대해온 자유무역주의자 래리 커들로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지명된 것이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키며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영국 금융기술 기업 넥스(NEX)그룹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사인 미국 CME그룹에서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런던 증시에서 주가가 31% 치솟았다.

세계적인 기계·장비 제조 업체인 독일 지멘스의 헬스케어 사업인 헬시니어스(Healthineers)는 프랑크푸르트 증시 상장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며 30.38 유로로 마감했다. 헬시니어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42억 유로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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