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다시 주춤...1000만원 밑에서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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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다시 주춤...1000만원 밑에서 관망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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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00만 원대 밑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 원대를 한때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오전 7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소폭 내린  986만 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리플은 750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등 일부 가상화폐 가격이 플러스를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9~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국가(G20) 경제장관 회의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논의가 별 진전된 것이 없이 끝난 것이 어제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4개월 후인 오는 7월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조사와 권고사항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 것이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 대두된다.

게다가 일부 차익 실현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가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약세로 전환할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3위에 랭크돼 있는 리플이 선물시장에 진출하는 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반면  미국 국가보안국인 NSA가 비트코인 유저들을 트랙킹하고 있다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감과 경계감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제재 목록에 일부 가상화폐를 추가한다고 밝힌 것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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