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관광객 1천4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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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관광객 1천400만명 육박
  • 정택근 기자
  • 승인 2014.10.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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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1.9% 증가한 1천360만명
▲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40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은 1천68만6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25만1천76명에 비해 15.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던 지난해에는 1천만명을 넘어선 시점이 10월 말(1천34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은 작년보다 11.9% 증가한 1천3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9월 방문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468만3천415명이 찾아 전체의 43.9%를 차지하며 단연 '큰 손'임을 보여줬다. 작년 같은 기간 방한 중국인(343만934명)보다 36.5%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중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방한규모 500만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일본인은 174만79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지만 작년동기(206만4천882명)와 비교하면 15.7% 줄어들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이는 한-일간 갈등이 빚어진 데다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콩 관광객은 한류에 힘입어 28만2천661명에서 40만4천791명으로 43.2% 뛰어올랐고, 방한 러시아인도 13만387명에서 16만4천766명으로 26.4% 증가했다.

태국 관광객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 영향으로 26만2천462명에서 32만4천603명으로 23.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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