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화 가치 상승에 원화 환율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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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화 가치 상승에 원화 환율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까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4.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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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속에서도 미국 달러화가 소폭 올라 관심을 모은다. 다만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엔화에 비해서는 소폭 내렸다.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오른 90.05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대비 0.1623% 하락한 1.2305달로(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9% 떨어진 105.91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원 하락한 달러당  1056.6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누그러지고 외환 당국도 적극 방어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한 10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오전 9시 51분께 1056.7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장중 최저가는 1,056.5원이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주가가 상승하며 위험 선호 분위기가 나타났다"며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당국 개입 전망이 약해진 것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3.5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1.37원)보다 7.81원 하락했다.

하지만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전날 글로벌 주식 및 외환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으므로 달러 및 엔화 대비 원화 환율에는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