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에너지 기업 억대 연봉 수두룩...삼성전자-SK텔레콤도 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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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에너지 기업 억대 연봉 수두룩...삼성전자-SK텔레콤도 톱6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4.0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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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정유 에너지 업종 기업들의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 등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임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30대 기업 가운데 6개사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지급한 곳은 SK에너지로 평균 1억5200만 원에 달했다. 그 뒤는 S-OIL이 이었고 평균 1억2000만 원에 달했다.

또 삼성전자(1억1700만 원), SK이노베이션(1억1100만 원), GS칼텍스(1억800만 원), SK텔레콤(1억600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면서 '평균 억대 연봉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 기업 중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4개사가 정유 에너지 업종 기업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밖에 억대 연봉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아자동차(9300만 원)와 현대자동차(9200만 원), LG화학(9000만 원), 삼성물산(9000만 원) 등이 9000만 원 이상을 지급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해 남녀 임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성별로 연봉이 수천만 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낮은 데다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SK에너지의 경우 남성 직원 연봉이 평균 1억5800만 원에 달했으나 여성 직원은 평균 7000만 원에 그쳐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8800만 원으로 3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SK텔레콤(8000만 원), SK이노베이션(7700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