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공화국 건국 91주년 주한터키대사관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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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공화국 건국 91주년 주한터키대사관 기념행사 개최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4.10.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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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눈 형제’전략적 파트너 강조
▲ 이날 행사에는 이한구 한-터 의원친선협회장,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을 비롯 주한 외교사절들과 국내외 주요인사등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국과 터키는‘피를 나눈 형제’로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는 터키공화국 건국 91주년을 맞아 29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한국의 속담이 가족이나 친지들 간의 긴밀한 관계를 요약한 표현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유지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특히 한-터 FTA, 이달 체결된 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은 양국간 무역, 투자 및 관광이 더 발전할 것이고, 외교, 문화, 사회적인 분야에서 더 긴밀한 쌍방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터키는 또 오는 12월 1일부로 G20 의장국이 된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대사는 “한국 및 다른 회원국들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고 최근 IS 참수 등 의 사태로 터키의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주요관광지와 문제가 되고 있는 시리아 국경지역 사이의 거리가 제주도에서 백두산보다 더 먼거리로 여행객들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터키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축사하는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 대사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 대사 부처가 주재한 이날 행사에 한국 측은 이한구 한-터 의원친선협회장,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터키는 1923년 10월 29일 건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정교분리를 선언하고 정치·경제·사회체제 전반에 대한 급진적 개혁과 세속주의를 국가이념으로 삼은 이후 민주공화국으로 성장했다.

터키는 한국관광객이 연 18만명에 달하고 양국간 교역규모는 작년 63억달러로  현재  현대, LG그룹 계열사 등 40여 기업이 이곳에 진출해있다.

한편 이날 오후 터키 본국에서 광부 18명이 매몰 되는 탄광 사고 (3번째 )가 발생해 대통령·총리 등이 현장을 방문해 본국의 국경일 만찬행사는 취소되었다.

▲ 왼쪽부터 파나르 옥찰 터키대사부인, 이한구 한·터의원 친선협회장, 하칸 옥찰 터키대사, 조태용 외교 제1차관, 박충훈 국가보훈처장

다음은 옥찰 주한 터기대사의 환영사 요지:
이한구 한터의원친선협회장님,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님, 각국 대사님들, 친애하는 터키국민들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터키공화국의 날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에서의 첫 국경일 리셉션을 주최하게 되어 저와 제 아내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오늘 우리는 위대한 리더인 케말 아타투르크가 수립한 터키 공화국의91번째 수립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터키공화국은 외세의 점령에 맞선 길고 힘든 전쟁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모든 계급의 현대적 가치를 수용하면서 무너진 제국의 재로부터 새로운 나라와 사회를 만든 혁명적 출발이었습니다. 우리는 아타투르크와 다른 공화국 수립의 아버지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낸 것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키는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노력에 기여하는 지역적 힘을 가지게 되었고, 많은 우호국들에 영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특히 2023년 국화국 수립 100주년때까지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 우로부터 에내스 카아(Enes Kaya) 방송인, 옥찰 주한 터키대사, 윤경숙 코리아포스트 국문인터넷신문 대표
 
▲ 우로부터 에내스 카아(Enes Kaya) 방송인, 옥찰 주한 터키대사, 윤경숙 코리아포스트 국문인터넷신문 대표

신사숙녀 여러분,
터키와 한국은 시간이 보증한 가까운 친구입니다.사실 우리의 관계가 시작된 때부터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 이며, 2012년부터는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터키는 자유진영국으로서 한국전쟁 당시 한국의 옆에 섰습니다. 전쟁 당시 터키의 기여와 희생을 한국인들이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한국 또한 1999년 터키 지진으로 2만명이 가까운 사상자가 났을 때와 같이 터키가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날 세계는 한국전쟁시기 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직면한 위협들은 이전보다 더욱 심각하며 불균형적입니다.  터키는 수십년간  맞서고 있는 다른 도전들과 위협들로 인해 이를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위기와 ISIS에 의한 최근의  위협은  터키로 향하는 난민 유입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 국제평화와 안보 그리고 잔인하고 잔혹한 맹습을 맞닥뜨리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터키의 헌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합니다.
 

2014년은 한국과 터키 양국에게 슬픔과 괴로움의 불행한 한 해였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는 한국의  대참사였습니다.  터키는 그로부터 불과 2주 후 같은 수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소마 탄광사고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선 이 자리에서 모든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4년은 또한 두 나라에서 중요한 선거가 있었던 해입니다. 한국은 지역선거를 , 터키는 터키 민주주의체제의 첫번째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님이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 취임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양국 간에는 다른 중요한 방문들도 많았습니다.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은  경주와 부산 그리고 서울에서 수많은 인파를 모여들게 한 “이스탄불 인 코리아” 문화 행사를 위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은 지난주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습니다.
 

2014년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그리고 호주를 중심으로 하는 MIKTA의 출범으로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터키는 중견국 협력체를 더 나은 성숙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한국의 의장국 기간동안  MIKTA내에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한편 터키는 2014년 12월 1일부로 G20 의장국이 됩니다. 한국 및 다른 회원국들과 긴밀한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한터 FTA가 작년에 발효되었습니다. 올해 “투자”와 “서비스” 를 시작으로 터키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와 맺은 첫 FTA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리의 2014년 쌍방 무역량은 목표치인 100억불에 근접한 70억입니다. 하지만 양국 교역은 더 증가, 다양화 그리고 균형화될 수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이에 단호합니다. 터키 내 한국의 투자는 아직 그 양이 두 국가의 능력에 부합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만족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관광 분야는 매우 유망한 분야입니다. 터키는 매년 4천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4년 약 20만 명의 한국인이 터키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후, 양국간 무역, 투자 및 관광이 더 발전할 것이며, 외교, 문화, 사회적인 분야에서 더 긴밀한 쌍방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과 터키 두 나라의 성실한 국민들을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알아차리셨다시피, 이번 저희 행사의 메인 스폰서는 이스탄불과 서울 간 주당 11회 비행편이 있는 터키항공입니다. 경품추첨을 통해 터키항공의 서울-이스탄불 왕복 비행기표를 1쌍에게 드릴 것입니다. 경품추첨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입구에 있는 병에 명함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께 다양한 터키 요리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물을 포함한 모든 음료는 터키 제품이며, 스폰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식과 음료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애써주신 우리 대사관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