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청년 창업·일자리와 가맹점 성과공유에 2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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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청년 창업·일자리와 가맹점 성과공유에 200억원 투입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04.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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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치킨 업계 2위인 bhc가 200억원 규모의 '성과 공유 경영'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bhc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성과 공유에 투입될 200억원은 청년 창업지원 150억원, 청년 취업 지원 20억원, 가맹점과 성과공유 30억원이다.

청년 신규창업 지원에는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초기 자본금이 부족한 청년들의 창업을 위해 본사가 담보 없이 매장 초기 오픈 비용을 100% 지원해준다.

매장당 5천만∼2억원을 무이자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120∼150여개 매장이 새로 생기고 500∼6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bhc는 기대했다.

bhc는 오는 6월 공고로 내 지원자를 선발하다.

▲ 사진=bhc 박현종 회장(왼쪽)과 임금옥 대표이사가 13일 여의도 켄싱터호텔에서 ‘성과 공유 경영’ 실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0억 원 규모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bhc 제공)

bhc는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인큐베이팅제'에도 20억원을 투입한다.

올 상반기 취업 준비생 20∼30명을 선발해 bhc에서 2년간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다양한 유통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bhc는 다음 달 전국 대학교와 주요 취업 카페에 모집 공고를 내고 올 하반기부터 선발된 취업 준비생들을 실무에 투입한다.

성과공유 차원에서 1천400여개 가맹점에 총 30억원을 지급한다.

박현종 bhc 회장은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 성과를 사회, 가맹점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최대 이슈인 청년 실업 문제에 공감하고 정부의 주요 정책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속적인 투명·상생·나눔 경영, 인재 육성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모범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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