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씬 사흐라우이 주한알제리대사는 30일 오후 6시 30분 명동 롯데호텔에서 알제리 혁명 60 주년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최성주 한국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다토하룬 이스마일외교 단장과 각국 대사및 대사 부인 등 주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알제리 국경일행사는 1954년 11월 1일 독립 올해로 60주년을 맞아 의미가 깊다.
사흐라우이 주한 알제리대사는 “독립이후 모든 장애를 넘은 알제리의‘수맘강령’ 이 그뒤를 이은 여러 정부의 최고 기준이 되고 있다.”며 “특히 1990년 알제리· 한국 수교는 이후 2006년에 맺어진 ‘전략적 동반자관계 선언’으로 교역량이 4배로 증가하는 등 거의 모든 협력 분야에서 수많은 협정이 성사 되었다.”고 밝혔다.
알제리· 한국 수교는 건설 플랜트분야를 필두로 농수산, 환경등에 진출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력 분야가 정치 행정 문화 등 제반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고무적이다.
알제리가 위치한 북아프리카 지역은 중동 아프리카 유렵 3대륙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한편 알제리는 올해 말 2620억원에 달하는 공공투자계획을 단행하고 있다.
또 여권 신장 정책으로 여성이 경제 정치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여성 기업가는 수십명에 이르고 의회여성의석수도 35%에 달한다. 여성장관이 7명 여성 공관장도 10명이다.
알제리는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한 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아랍영화제에서 알제리 영화 ‘알제리 전투와 증거’가 상영되어 한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호씬 사흐라우이 대사도 2013년' Window into Algeria'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개최 한양대 주최 학회에 연사로 참석하는 등 알제리 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일조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