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내달부터 한국인 관광비자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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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내달부터 한국인 관광비자 면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4.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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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중국이 개혁개방 조치 일환으로 내달부터 하이난(海南)성을 출입국하는 한국인 등에 대해 관광비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18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이민관리국이 하이난성의 개혁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59개국에 대해 관광비자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외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됐다.

▲ 사진=중국 하이난.(연합뉴스 제공)

취윈하이(曲云海)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부국장은 "이번 관광비자 면제는 하이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이라면서 "비자면제 체류 기간을 늘리고 면제 인원수에 대한 제한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난 관광비자 면제 체류 기간은 이전의 15일 또는 21일에서 30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입경 후 하이난 외 다른 중국 지역으로 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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