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본, 2025년까지 1,000억 원 매출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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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본, 2025년까지 1,000억 원 매출 달성 목표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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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이 영유아식을 시작으로 메디 푸드, 시니어식 등 전 연령 프리미엄 유동식 생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2025년까지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순수본㈜은 10일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구축한 맞춤형 유동식 전문 생산 · 제조 · 판매 시설인 '본라이프푸드랩’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순수본은㈜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2025년까지 국내외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목표와 전략을 담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5년까지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을 통한 국내 이유식 시장주도 ▲메디푸드, 시니어식 등 전 연령 프리미엄 특수영양식 죽 라인업 구축 ▲유아부터 성인까지 건강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 론칭 ▲코스닥 상장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 국가 중심의 쌀 분말 수출 ▲한국 유기농 식재료 수출 ▲수출용 이유식 완제품 개발 및 수출 등의 전략을 통해 국내 최고의 맞춤형 건강유동식전문기업을 넘어 세계인의 행복한 식탁을 책임지는 식품 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순수본㈜은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베이비본’을 상표 출원하고 생후 4~5개월의 준비기 10종부터 초기 28종, 중기 28종, 후기 42종, 완료기 42종, 반찬 16종 등 총 16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2019년까지 지속적인 영유아식 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전문화 및 고급화로 국내 이유식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 사진=10일(목) 전라북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린 순수본㈜ 비전선포식에서 김용태 대표이사가 향후 목표와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본아이에프 제공)

베이비본은 이유식에서 가장 중요한 ‘물’의 차별화를 위해 ‘순수워터케어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한다. 공급되는 물의 정수 처리 과정은 1차 활성탄 여과를 거치고 마이크로 필터를 통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제품에 투입되기 전 자외선 살균기와 마이크로 필터 여과 방식을 도입해 물의 품질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물 감별사(워터 소믈리에)의 정기 검증 및 정기적인 자체 수질 검사도 시행한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포장재와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용기 등을 사용해 프리미엄 이유식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유식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5° C 이하의 급속냉각 공정을 통하여 포장한 제품을 은나노 항균 아이스팩을 함께 동봉하고,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 완충재를 넣어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나아가 냉장 배달 전용 상품 외에 휴대용 상품 개발을 통한 생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영유아식을 넘어 전 연령층에 대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 역시 전했다. 메디푸드, 시니어식 등 전 연령 프리미엄 죽 라인업을 완성하고, 생애 주기별 특수 영양식을 바탕으로 육아 고민, 건강 정보, 영양 균형과 올바른 식문화를 제공하는 ‘평생건강 지킴죽 프로젝트’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영아부터 키즈까지 맞춤형 푸드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자신의 건강과 식단관리를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점검하고, 이에 맞는 정보를 추천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도 론칭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2025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2019년까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산 프리미엄 유기농 쌀 분말을 수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수출용 친환경 이유식 완제품 개발 및 수출과 더불어 국내산 프리미엄 이유식 식재료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순수본㈜ 김용태 대표이사는 “순수본㈜은 국내와 해외 유동식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나가는 전략으로 2025년 내 1천억 원 매출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며,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베이비본’을 필두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맞춤형 건강유동식전문기업으로써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수본㈜은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의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직영 외식과 단체급식 사업을 영위하는 본푸드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본그룹의 자회사로, 2017년 초 설립됐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만 평 부지를 매입해 2018년 4월 ‘본라이프푸드랩’을 구축하여, 고품질의 유동식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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