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LOEWE), ‘2018 크래프트 시상식’ 최종 우승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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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LOEWE), ‘2018 크래프트 시상식’ 최종 우승자 발표
  • 조성민 기자
  • 승인 2018.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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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조성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공식 수입·판매하는 170여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LOEWE)가 ‘2018 크래프트 시상식(2018 Craft Prize)’의 최종 우승자를 5월 3일(목) 런던에서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및 건축분야 주요 인물과 ‘2017 크래프트 시상식’ 우승자 에른스트 갬펄(Ernst Gamperl)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30명의 최종 후보자 중 영국 출신의 공예가 제니퍼 리(Jennifer Lee)를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제니퍼 리의 작품 ‘Pale, Shadowed Speckled Traces, Fading Elipse, Bronze Specks, Tilted Shelf(2017)’에 대해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이 제니퍼 리의 작품이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심사위원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아름다움(고전미)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종 우승자 제니퍼 리에게는 실버 트로피와 함께 상금 5만 유로(한화 약 6천4백만원)가 제공된다. 그녀의 작품은 최종 후보자 30명의 작품과 함께 6월 17일까지 런던 디자인 뮤지엄(London Design Museum)에 런던 크래프트 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된다. 

한편, 심사위원은 프랑스 섬유(textile) 아티스트 시몬 퓰팡(Simone Pheulpin)의 작품 ‘Croissance XL (XL Growth)(2017)’과 일본 도예가 타쿠로 쿠와타(Takuro Kuwata)의 작품 ‘Tea Bowl(2017)’을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시몬 퓰팡의 작품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섬유’의 개념을 재정의하였고, 재활용한 섬유를 놀랄 만한 것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으며, 타쿠로 쿠와타의 작품에 대해서는 “도자기의 전형적인 전통을 넘어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로에베 크래프트 시상식은 현대 장인 정신의 독창성, 탁월함, 예술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 로에베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다. ‘크래프트 시상식’은 ‘공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할 장인들의 재능과 비전, 그리고 혁신을 위한 의지를 인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 해 크래프트 시상식에서 전문가 패널은 86개의 나라에서 출품한 총 1,900개의 작품 중에서 30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중에는 장연순, 정해조, 김준용 작가 등 총 3명의 한국인 아티스트가 포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