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메이션·캐릭터, 북미시장 노크…"진출 가능성 엿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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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메이션·캐릭터, 북미시장 노크…"진출 가능성 엿보여"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5.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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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빼어난 디자인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K-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콘텐츠가 북미시장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K-라이선싱 쇼케이스 2018'을 열었다.

22∼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선싱 엑스포(Licencing Expo) 2018'과 연계한 행사다.

현지 바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피칭을 비롯해 프레젠테이션, 오찬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어졌다.

코스코이, 일렉츄럴, NHC미디어, 스마트스터디, 스위트몬스터, 시너지미디어, 유니드캐릭터 등 국내 7개 전문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이 참가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관계자들 앞에서 3D 애니메이션 '동유기'와 '핑크퐁 원더스타',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원더볼즈', 캐릭터 애니메이션 '로즈핑' 등을 상영했다.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K-라이선싱 쇼케이스 2018'에 북미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K-애니메이션·캐릭터를 평가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현지 콘텐츠업계 HITIDE의 조던 키즈와니 부사장은 "한국 기업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기회였다"면서 "지속해서 비즈니스 미팅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킹 행사에는 사반 브랜드, CAA 등 미국 내 미디어·캐릭터 라이선싱 기업 소속의 바이어, 프로듀서, 에이전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경쟁력을 가진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북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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