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싱가폴 대사가 독립 49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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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싱가폴 대사가 독립 49주년 기념 행사 개최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4.11.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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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대사와 대사 부인으로 형성된 합창단의 공연 장면

피터 탄 하이 추안 주한 싱가폴 대사가 2014년 8월 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싱가폴의 49회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만찬 연회를 주최하였다. 이날은 또한 그의 3년 6개월 임기를 거의 끝내는 마지막 국경일 연회여서 그의 송별회와도 같다고 그는 말하였다.

이날 국경일 레셉션에는 다른 국경일 행사에는 거의 모습을 들어 내지 않는 귀빈들도 이날 참석을 하였다. 이중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박병승 국회 부의장, 김영환 새누리당의원(한.싱가폴 의원친선협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참석을 하였다.

주한 외교가에서는 하룬 이스마일 외교단장(주한 브르나이 대사)를 비롯해서 필리핀, 러시아, 말레시아, 뉴질랜드, 볼리비아,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가봉,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화란 및 베트남 등 수십개국의 대사들이 부인과 함께 참석을 하였다.

이날 파티의 특이한 점은 각국대사와 부인등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는데 한국과 외국의 노래를 잘 불러 하객들의 찬사와 앙코르 요청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추와 주한 싱가폴 대사는 인사말의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자기의 이임을 아쉬어 하는 이임사를 하였다.

“오늘은 제가 한국에 와서 주최하는 네 번째이자 마지막 행사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와 제 처가 한국에 온지 삼년반이 넘었습니다.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 중 저희가 아름답게 간직하는 것은 바로 한국친구들 모두와 나눈 바로 '정' 그것 입니다. ‘정’이란, 영어로 옮기기가 어려운 단어이지만, '애정, 연민, 동정심, 사랑' 등의 뜻을 내포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만나기는 했어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저희들의 넉넉한 '정’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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