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71회 국경일 축하연 열어, 신임 대리대사 소개도
상태바
레바논 71회 국경일 축하연 열어, 신임 대리대사 소개도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4.11.25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왼쪽부터 유세프 라기 대리대사 신임 니콜라스 대리대사 코리아포스트 이경식 회장 니콜라스 대리대사 부인

2014년 11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세프 라기 주한 레바논 대리대사는 국내외 귀빈 약 200명을 모신 가운데 레바논 독립 제 71 주년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연회는 또한 라기 대리 대사가 한국 근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임하는 송별연의 성격도 띠면서 또한 신임 대리대사 엘리아스 니콜라스씨를 소개하는 자리도 되었다.
연회는 다른나라 국경일과는 달리 지루한 여러 사람들의 연설이나 딱딱한 격식을 배제해서 하객들을 편하게 해주었다.

즉석에서 마련된 코리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신임 니콜라스 대리대사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오기전에 한국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회장 입구에는 많은 사회 저명인사들로 부터의 화환이 손님을 맞이하였는데 이중에는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 현대자동차의 김충호 사장, 실크로드와 한국 무슬림 연합회 대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날 외교사절단에서는 유난히 많은 대사들과 선인외교관이 참석을 하였는데 하룬 이스마일 주한외교사절단장(브르네이 대사)을 위시해서 벨라루스, 불가리아, 칠레, 도미니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유럽연합, 조지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말레시아, 모로코, 오만, 파키스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세네갈, 세르비아, 시에라레온, 슬로바키아, 스리랑카, 튀니지대사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대리 대사등이 참석을 하였다.

▲ 엘리아스 니콜라스 신임 대리대사 부부

최종일 주레바논 한국 대사의 레바논 소개에 따르면, 레바논은 중동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 국가로서, 구약 성서에도 많이 인용되는 백향목과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푸른 산과 고대 농업의 발상지로서의 아름다운 들판, 비취빛 바다와 해변이 있는 매우 아름다운 국가로서, 서양 알파벳의 기원이 된 페니키아 문자로 유명한 페니키아 문명의 발원지였다. 

1943년 프랑스의 위임 통치로부터 독립한 이래, 레바논은 “중동의 동방의 스위스”, 수도인 베이루트는 “중동의 파리”라고 불려지던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인 국가중의 하나로서 이슬람문화와 더불어 서구문화와 예술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종교 및 언론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다수 종파의 이해를 반영하고 공존을 보장해줄 종파별 권력안배주의(Confessionalism)를 채택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레바논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간에 걸친 내전, 2005년 하리리 前총리의 암살,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간 전쟁 등으로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으며 UN에서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1978년부터 UNIFIL(UN 파병 레바논 평화유지군)을 파견.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리아 내전의 여파로 지역별로 종파간 무장충돌이 재발하거나 시리아 교전이 레바논 영토내 까지 확산되기도 하는 난관에 처해 있는 가운데에도 막대한 규모의 시리아 난민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이다.

우리나라와는 1981년 2월에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무, 경제통상, 문화등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에는 2007년 여름이후 UN 평화 유지 활동 참여의 일환으로 우리 정부가 파견한 동명부대가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티르」지역에 주둔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의 전후 복구를 위한 개발협력과 지뢰제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바논내 시리아 난민을 위하여 유엔과의 협력하에 인도적 지원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