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제43주년 건국기념일을 맞아 3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주한 UAE 대사관 주최 리셉션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각계각층의 주요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UAE는‘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한국과 ‘사막의 기적’으로 상징되는 UAE는 한국에서 파견된 ‘아크(아랍어로 형제를 뜻함)’부대의 이름이 말해주듯 이미 ‘형제의 나라’로 자리잡았다.
또한 UAE는 한국이 중동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나라다. 중동에 진출한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UAE에 체류하고 있고, 170여개의 한국 기업이 UAE에 지상사를 설치했는데 중동 지역 지상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과 UAE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튼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UAE와 한국 간 향후 100년 우호 관계의 첫 단추를 끼우는 행사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UAE 바라카 원전1호기 한국형 원자로 설치식이 거행됐다.
원전 협력은 건설(10년), 운영(60년), 해체(10년)까지 총 80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로 100년 동반자 관계를 약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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