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급 호텔로 떠나는 '아시아 식도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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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급 호텔로 떠나는 '아시아 식도락' 여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0.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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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그 중에서도 말(馬)도 살찌는 계절인 만큼 지역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식도락 여행이 인기이다. 특히 먹방의 성지로 불리는 아시아 지역은 멀지 않고 입맛에도 잘 맞아 한국인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만큼 시간과 비용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가까운 국내 호텔로 아시아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급 호텔들이 본격적으로 가을을 맞아 오리지널 아시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 중국 사천 ‘탄탄면 프로모션’

그랜드 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에서는 ‘탄탄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탄탄면’은 돼지뼈나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으깬 땅콩, 참깨소스, 청경채, 볶은 돼지 고기 등을 주 재료로 한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 요리이다. 고소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한국인의 입맛과도 잘 어울린다.

중식 요리의 명가로 불리는 필감산 오너 셰프가 직접 중국에서 전수받은 오리지널 레시피로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탄탄면을 선보인다. 퀄리티 높은 탄탄면으로 면 덕후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금)까지 시즌 한정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2만 2천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홍콩 ‘얌차 런치 메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모모바는 ‘얌차 런치 메뉴’를 9월 1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홍콩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얌차(Yum Cha, 飮茶)’는 ‘차를 마시다’란 의미로, 중국 광동지역에서 유래했다. 오후 시간대에 다양한 딤섬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여유롭게 대화 시간을 갖는 중국의 전통 다도 문화다.

얌차 런치 메뉴 이용 시, 중식 메인 메뉴 3가지 중 1가지, 중식 사이드 메뉴 6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 알트하우스 (Althaus) 티 1가지와 함께 1인 세트로 제공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 세트 기준 23,000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이다.

▶ 켄싱턴 제주 호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시아 식도락 기행’ 프로모션

켄싱턴 제주 호텔의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에서는 올 가을 아시아 식도락 대국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대표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식도락 기행’(Gourmet Asian) 프로모션을 2018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본 프로모션에서는 태국의 전통 스프로 톡 쏘는 매운맛, 눈을 질끈 감게 하는 신맛, 더운 나라 특유의 달고 짠맛 등 네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똠양꿍’ 과 태국의 볶음 쌀국수 ‘팟타이’, 새콤달콤한 맛과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 베트남 하노이 지방의 대표 음식 ‘분짜’,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렝’ 등 동남아 여행에서 맛있게 즐겼던 다양한 메뉴가 라올레 기존 요리에 새롭게 추가 되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본 ‘진보초 덴’ 초청 갈라 디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오는 2018년 10월 19일(금)과 20일(토) 양일 저녁, 일본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진보초 덴’의 자이유 하세가와 셰프(Zaiyu Hasegawa) 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펼친다. 덴 갈라 디너는 일본 요리를 기반으로 한 하세가와의 창작요리 9코스로 구성되며, 하세가와 셰프의 티 5종 페어링 시 38만원이고 사케 4종 페어링 시 50만원(모두 세금 봉사료 포함가)이다.

덴의 시그니처 메뉴로 푸아그라 모나카와 덴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갈라 디너에 선보일 예정이다. 디저트로 널리 알려진 모나카는 푸아그라를 넣고 매실 또는 유자 등으로 녹진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에피타이저로 인기가 높다. 덴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닭 날개에 속을 밥, 오미자 등으로 채운 창작 요리다.

▶ WE호텔 제주, 일본 ‘제주만의 맛 가을 일식’

WE 호텔 제주는 화창한 가을을 맞아 일본인 총주방장 호시노 셰프가 제주에서 선보이는 전통 음식과 셰프의 자존심을 건 일식을 결합한 가을 일식 세트 요리를 선보인다.

제주 현지의 신선한 재료로 선보이는 가을 일식 세트에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신선한 연어와 혈당 조절, 기관지와 위에 좋고 뇌 발달에 좋은 산마 냉채를 시작으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말 계란찜,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제주 흑돼지 삼겹살 조림과 전복 술찜, 제주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옥돔으로 만든 옥돔밥과 된장국 그리고 후식으로 밤 케이크와 녹차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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