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018 국경일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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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18 국경일 행사 개최
  • 신동호 기자
  • 승인 2018.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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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스위스 대사관 건물 완공 및 국경일 행사 기념

[코리아포스트 신동호 기자]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새로운 대사관 완공과 스위스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사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2019년 5월 새로운 대사관 개관과 함께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5년만에 원래의 부지로 돌아가 서대문에서의 새 장을 열게 된다.

 

▲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스위스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전 개관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오후 12시부터 시작한 공식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1차관, 임근형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 및 김강윤 종로구 부구청장 등 외교부, 서울시, 종로구 관계자 및 각국 대사가 참석해 새로운 터전이 될 스위스 대사관의 사전 개관을 축하했다. 이어 저녁에는 역동적인 스위스를 느낄 수 있는 젊고 활기찬 파티가 진행되었다. 스위스 DJ 마누엘 피셔(Manuel Fischer)와 한국 DJ 모과(Mogwaa)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으며, 스위스 음식과 와인도 제공되었다.

 

▲ 건배를 제안하는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스위스대사와 조현 외교통상부 제1차관

주한 스위스대사관의 새 건물은 가운데 마당을 둔 한국의 전통 가옥 형태인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탄생했다.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할 건축사 선정에 5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는데, 스위스의 건축사무소 버크하르트 파트너(Burckhardt+Partner AG)가 대사관의 설계를 담당했다. 인간 중심적이면서 자연 친화적으로 디자인 된 스위스 대사관은 지열펌프 냉/난방 시스템, 빗물 집수 시스템, 태양열 발전 등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생태발자국 발생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대사는 “한국의 전통 가옥 형태를 닮은 아름다운 새 대사관을 곧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대사관 건축 공사는 스위스가 한국과 오래도록 이어가는 우호관계 뿐 아니라 양국이 상호 이익이 되는 훌륭한 관계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넓혀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PUSHING THE LIMITS – Celebrating Swiss Excellence & Innovation in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대사관의 2019년 5월 정식 개관 시점을 중심으로2018년 및 2019년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시각 및 공연예술이 주제가 되어 스위스의 건축가, 도시계획 전문가, 예술가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성과를 소개한다.  공연, 컨퍼런스, 대사관 투어 및 전시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프로그램이 향후 15개월~18개월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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