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문화·체험' 태안 안면도에 해녀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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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문화·체험' 태안 안면도에 해녀마을 조성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1.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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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충남 태안군이 전통문화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면도에 '바다와 문화, 체험'을 주제로 한 해녀마을을 조성한다.

태안군은 9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관련 실·과장,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야1리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은 안면읍 신야1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복원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풍부한 인력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특화 발전을 꾀하려고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며, 전체 사업비는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 사진=해녀마을 용역 중간보고회.(태안군 제공)

연구용역을 맡은 ㈜백제엔지니어링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역 전통문화와 마을 공동체성을 복원하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등의 사업전략을 제시하고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의 기능별 사업을 제안했다.

태안군은 신야1리의 해양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 독살(전통어로방식) 복원을 통한 마을체험사업 운영 ▲ 서해 해양문화관(대장간·해녀문화) 건립 ▲ 바다 조망·휴양시설 조성 ▲ 해수욕장 맨발 산책로 조성 ▲ 해녀쉼터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해녀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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