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원분야 축소•현장성 강화한 임원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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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원분야 축소•현장성 강화한 임원 재배치
  • 권예림 기자
  • 승인 2014.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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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권예림기자] KT는 11일 조직개편과 임원 승진인사에 따른 임원 배치를 단행했다.  

KT 부문장급은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보직 변동을 최소화했다.

고객·사업 분야는 유임하고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 등 지원 분야에서만 부문장을 교체했다. 

KT는 현 전략기획실장인 이문환 전무를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선임, 그룹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내년도 성과 창출의 중책을 맡겼다. 

또 경영과 현장 전반의 이해도가 높은 이대산 전무를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선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CR부문 산하로 편성했고 IT부문은 각 기능을 통합해 IT기획실로 슬림화했다.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은 글로벌사업 등 일부 기능을 이관하고 기업영업부문으로 개편했다. 

그룹 전체 임원 수는 95명으로 변동이 없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올 1월 취임하자마자 임원 수를 130여명에서 95명으로 30% 감축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올 초 조직개편 등을 통해 큰 폭의 변화를 줘 이번에는 자리 이동을 최소화했다"며 "지원 부문을 축소하고 현장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인사에 이은 상무보 인사는 다음 주 중 단행될 예정이다. 올 1월 황 회장이 임원 수를 줄이면서 상무보급은 손대지 않은 만큼 조직슬림화 기조에 따라 이번에는 상무보 수도 10%가량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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