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제로 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페루 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및 무상지급을 규제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재사용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 독려되고 있다.
코트라 정세영 페루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규제됨에 따라, 대형 쇼핑몰 및 유명 식당 프랜차이즈 내 재활용 플라스틱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일회용품 지급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6 페루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급격한 하락을 겪은 반면, 2017년 마이크로플라스틱 및 비닐봉지가 해양생태계를 비롯한 환경 파괴에 미치는 영향이 대두됨에 따라 일반 플라스틱의 대안책으로 주목을 받ㄱ 있따.
스타벅스를 비롯한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지급함에 따라, 한국산 종이빨대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에 관심을 보이는 페루 바이어가 증가하는 중이다.
지난 11월 페루 내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지급 금지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재사용 봉투 및 생분해성 봉투 사용이 대대적으로 장려되고 있다.
2018년 11월 초 페루 정부는 ‘책임감 있는 플라스틱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내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법령을 발표했다.
위와 같은 정부 방침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은 환경친화적 및 사회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페루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적극 노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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