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브라질, 대두 등 농산물 생산 증가로 비료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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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브라질, 대두 등 농산물 생산 증가로 비료 수요 증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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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곡물 유통회사 FCStone사에 따르면, 2018 년 대두 생산 증가에 힘입어, 브라질 비료 소비량은 전년대비 2.8 % 증가한 3천 5백만 톤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최선욱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에 따르면 비료는 국내 공급이 부족하여 수입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염화칼륨 비료는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농업은 브라질 경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FAO /OECD가 발표한 연간 농업 전망보고서 따르면, 브라질은 향후 10 년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농작물 생산량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곡물 유통회사 FCStone 사에 따르면, 2018 년 대두 생산 증가에 힘입어, 브라질 비료 소비량은 전년대비 2.8 % 증가한 3,500만 톤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칼륨과 질소 비료 부족으로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산염 비료도 일부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Fert에 따르면 2017 년 브라질은 2390만 톤의 비료를 수입했으며 그 중 염화칼륨 비료가 전체의 41 %를 차지하는 970 만 톤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료 생산 협회 (IFA)의 전망에 따르면 2011 년부터 2021 년까지 10 년 동안 브라질 농업 분야에서 비료로 사용되는 요소, 인산염 및 칼륨 소비량은 800 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FCStone 사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최대 대두 수출국이며, 현재 2018/19 년 사이 3,600 만 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대두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비료 소비 비교 (2011년 VS 2021년 ) / 단위 : 100만.(코트라 제공)

브라질 산 대두의 최근 수요 증가는  미.중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이 미국산 대신  브라질 산 대두를 다량 구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두를 비롯한 대부분의 농산물 작황이 좋아지고 있어 이에 따라 비료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상파울루 주재 한국 대사관이 개최한 ‘한국 - 브라질 간 협상의 타당성’에 대한 세미나에서 브라질 농축산협회 (CNA)의 연구원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관련, 브라질 측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농축산물 수출인데, 무엽 협정이 체결 되면 농축산물 대한 관세가 낮아져 수출이  늘어날 것이다. 반대로 한국은 브라질 농산물  생산성 증대에 필수적인 기계와 비료를 낮은 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란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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