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인기속 인삼공사*하이트맥주 광고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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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인기속 인삼공사*하이트맥주 광고효과 톡톡
  • 정택근기자
  • 승인 2014.1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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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택근기자] 요즘 절찬리 방영되는 케이블 TV 드라마 '미생'의 인기속에 한국인삼공사와 하이트진로 등의 업체도 간접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속에서 피로에 지친 회사원들이 4각형 홍삼 정팩을 마시는 장면, 백화점에서 바이어에게 선물할 홍삼을 고르는 장면등이 등장한 후 "미생에서 나온 네모난 봉지에 든 홍삼이 뭐냐"  "가격은 얼마냐" 등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홍삼이라고 하면 불편하게 떠먹어야 하는 제품, 나이 든 사람들이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젊은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미지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이트 맥주의 경우도 미생에서 직장의 필수 코스인 회식자리에서 하이트 맥주가 빠지지 않고 있어, 실지 직장인 회식시 하이트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 영업담당자들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물론 올 2월초 하이트맥주를 리뉴얼한 점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미생이 뜬 3분기 이후 하이트맥주의 매출이 올랐다"며 "일부 마트에서는 10월들어 점유율이 2~3%나 늘어난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맥주는 미생에서 오상식 차장이 부하 직원들과 회식하는 장면을 그대로 광고로 활용하는 '푸티지 광고'도 계획하고 있다.

드라마 '미생'의 인기속에서 인삼공사와 하이트 맥주 두업계의 매출증가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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