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진수' 홍천강 꽁꽁축제 3일 앞으로…준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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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진수' 홍천강 꽁꽁축제 3일 앞으로…준비 마무리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9.01.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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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강원 홍천군의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을 사흘 앞둔 1일 축제준비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축제 메인 행사장인 얼음낚시터 수중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손님맞이 채비를 마치고 마지막 점검을 벌이고 있다.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매년 얼음두께가 얇아 개최 연기를 고민하던 걱정을 올해는 덜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4일부터 20일까지 홍천강변에서 열린다.

홍천강 1km에 걸쳐 얼음낚시터, 부교낚시터, 스노월드, 썰매장 등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축제장 일대에 전통 초가집, 화려한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늘렸다.

축제를 계기로 상경기를 끌어 올리고자 주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골목시장 투어도 벌인다.

▲ 사진=2018 홍천강 꽁꽁축제.(연합뉴스 제공)

아울러 올해 처음 야간 낚시터를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범 운영한다.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했을 때 당일 낚시터 무료입장권도 제공한다.

지역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야간낚시터 이용권을 30% 할인 적용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이 축제는 6년근 인삼으로 키운 '인삼송어'를 낚시터에 투입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2015년부터 6년근 홍천인삼 원액을 섞은 사료를 치어 때부터 먹인 것이다. 재단은 송어와 지역특산물인 인삼이 더해진 맛과 영양을 강조하고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이어진 한파에 홍천강이 꽁꽁 얼어붙어 관광객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인삼송어도 잡고, 다양한 겨울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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