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중소, 중견 기업에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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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중소, 중견 기업에 적극 지원"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1.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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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CEO 조찬 간담회'..."양질의 성장 전환" 강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CEO 조찬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핵심은 중소·중견 기업이며, 대기업과 함께 중소·중견 기업이 함께 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대책을 고민하고 기업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CEO 조찬 간담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성 장관은 특히 "창업기업이 잘 커서 강소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되고, 글로벌 기업이 되는 식으로 새로운 기업이 10대 기업에 들어가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게 우리 경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정책이 단기 위주이고, 중견기업의 자기자본 부담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는 중장기 과제 위주로 가겠다"면서 "정부의 R&D 과제에 참여할 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차등은 있어야 하지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됐을 때 급격한 변화가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한상의 'CEO 조찬 간담회' (사진제공=대한상의)

이밖에 성 장관은 "지금처럼 국제 통상환경이 불확실했던 적이 없다"며 "국내 어려움과 대외적 불확실성, 중국의 부상 등 대외적 요인으로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양적 성장은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양질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서재열 시흥상공 회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이우현 OCI 사장 등 기업인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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